천도와 기도 가피 영험담
천도재와 49재 > 천도와 기도 가피 영험담
나의 운명을 바꾸어준 신검사 덧글 0 | 조회 72 | 2012-02-04 00:00:00
연지화보살  



저는 스님의 도움으로 결혼생활의 위기를 잘 넘기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연지화보살이라고 합니다.



남편과는 결혼 전에 동호회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인연이 되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중이었고 그 당시 스물여덟 살이었습니다. 남편은 필리핀에서 부모님과 함께 호텔업을 하는 사람이어서 연애할 때 1달에 1번 정도 한국에 들어왔을 때 잠깐 만나고 나머지는 전화로 자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한국에서의 모든 삶을 정리한 뒤 결혼을 하고 필리핀으로 가서 살게 되었는데 시부모님과 남편은 새로운 호텔 인수 건으로 날마다 집에 들어오지 않고 회사에서 지내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현지 사정도 잘 모르고, 언어도 서툴러서 집에만 틀어박혀 혼자 외롭게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도 남편은 외박하기가 일쑤였고 낮에도 얼굴 보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남편에게 나에게도 관심을 달라고 하니 남편은 지금 경쟁업체가 인맥과 재력을 총동원해서 그 호텔 인수에 올인하고 있다면서 만약에 이번에 그 호텔을 인수하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과 투자한 것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회사도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다고 하며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제가 피곤하게 군다며 화를 내고 아예 회사에서 생활하는 것이었습니다.



시부모님께 이 사정을 말씀드리니 오히려 시부모님은 저를 나무라면서 ‘남편 뒷바라지를 그렇게 밖에 못하느냐!’며 한심하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친정부모님께는 제가 장녀이고 결혼을 잘 한 줄 알고 계시는데 뭐라고 말씀드릴 수도 없고 해서 혼자서 매일 멍하니 시간을 보내며 내가 지금 이곳에서 뭐하고 있나, 결혼을 잘 못한 것은 아닌가 하면서 혼자 울기도 하고 극심한 우울증과 불면증, 소화불량에 시달렸습니다.



그 뒤 명절에 혼자 한국에 나와서 부모님을 찾아뵈었을 때 부모님은 형편없이 상한 나의 얼굴을 보시고는 걱정을 하셔서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부모님께서 우시면서 그런 줄 몰랐다면서 다니시던 절에 나를 데리고 가셨는데 바로 신검사(神劍寺)였습니다.



저는 신검사(神劍寺) 스님께 제가 아무래도 남편을 잘 모르고 결혼한 것 같고, 어찌 보면 속은 것 같고, 시부모님과 남편을 믿을 수가 없고, 꽃다운 나이에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였는데 지금 나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고 어쩌다가 내 인생이 이렇게 되었는지 정신이 어떻게 되기 전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이혼하고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신검사(神劍寺)스님께서는 ‘보살님, 우선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루하루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해보세요, 운동도 하시고요. 그리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드릴테니 간절히 정성스럽게 해보세요.’하시면서 앞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하고 조상영가와 인연영가를 위해 천도재를 모셔 공덕을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천도재를 모시면서 제가 부디 내 인생의 최대 고비를 잘 넘기고 운명을 바꾸어 행복한 삶을 되찾기를 간절히, 정말 간절히 발원하였습니다. 천도재를 지극하게 모시고 나서 그날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언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필리핀에 있는 남편에게서 전화가 와서 호텔 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경쟁업체가 조건을 잘못 제시한 것이 우연히 드러나서 우리 회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니 다시 미팅하자고 연락이 왔다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밝은 남편의 목소리를 들으니 저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더 오래 있으려던 예정을 바꾸어 바로 필리핀으로 들어왔습니다.



필리핀으로 돌아와서 신검사(神劍寺) 스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매일 기도하면서 누가 있든 없든 즐거운 마음을 내어 청소도 열심히 하고, 나를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가족들을 위해 요리도 만들고 하면서 나름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달 뒤 시부모님과 남편이 그렇게 노력하고 애쓰던 호텔을 인수하게 되었고 아기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시부모님, 남편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저희 아들을 ‘복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과 남편이 너무 좋아하고 저에게 잘 대해 주십니다. 저에게 언제 그런 힘든 시절이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제가 바라던 대로 180도 바뀌었습니다.



이것이 모두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모든 것을 부처님께 맡기고 지극한 마음으로 천도재를 모시면서 앞으로 운명을 바꾸어 새롭게 살 것을 발원하고 기도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을 지혜롭게 잘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신 스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연지화 올림.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
오늘 : 76
합계 : 126302